1. 주재원 파견의 기회"여러분은 해외 근무를 꿈꾸시나요?"사실 저는 학창 시절, 소위 말하는 '공부 잘하는 학생'은 아니었습니다. 하지만 영어만큼은 예외였습니다. 영어가 너무 좋아 늘 학급 상위 10%를 유지했고, 대학 시절에도 영어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. 당시엔 자료가 부족해 듣기와 읽기에 치중하느라 말하기와 쓰기는 조금 서툴렀지만, 그 열정만큼은 진심이었습니다.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찾아왔습니다. 첫 직장인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재직 당시, 회사가 영국 자동차 디자인 센터를 인수하며 연수 파견자를 모집하게 된 것이죠. 입사 1년도 채 안 된 신입사원이었지만, 꾸준히 관리해온 토익 성적 덕분에 팀원 8명 중 제게 '6개월 영국 기술 연수'라는 행운이 떨어졌습니다.낯선 문화와 언어, 새로운 공간에서..